파주시 도서관, 미파솔 공유학교 시작·인문학 특강 열려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4.04.22 09:07 의견 0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미파솔 공유학교가 시작된다. 또 해솔도서관은 인문독서 교육 특강을 연다.

교하도서관, 2024 경기 미파솔 공유학교 시작

학교밖 지역교육 협력 사업인 공유학교가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4월 22일부터 시작된다.

파주시교육지원청과 교하도서관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공유학교는 인공지능 시대에 더 강조되는 인문학을 어린이·청소년들이 공부가 아닌 놀이와 이야기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하도서관 공유학교는 4월 3일부터 모집을 실시했으며 2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해솔, 한빛 도서관도 5월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과 흙놀이’를 비롯해 독서와 글쓰기 수업인 ‘책으로 놀자’, ‘역사 동화를 통해 배우는 일제강점기’(고학년), 문학으로 사회를 엿보는 ‘책이랑 친구해요!’ 수업 등이 준비돼 있다.

모든 수업이 주제 도서와 연계하도록 했으며, 만들기, 놀이, 쓰기, 토론 등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내도록 구성했다.

교하도서관 공유학교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우수한 강사진으로, 해당 주제의 어린이책 저자들부터 독서 연계 체험 수업을 다년간 참여하여 전문성과 어린이를 잘 이해하여 효과 있는 수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에 참가하는 인원은 60명으로 신청 인원이 초과해 추첨을 통해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하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72)에게 문의하면 된다.


파주 해솔도서관, 인문학 및 부모교육 특강

해솔도서관은 책의 날(4. 23.)을 맞아 4월 넷째 주 가족이 함께 하는 인문독서 및 학부모를 위한 교육 특강을 연다.

4월 24일은 <하루 20분, 초등 고전 읽기>의 저자이자, 강남 못골도서관을 이끌고 있는 이아영 관장 초청 강연이 열리며,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아영 관장은 직접 초등 자녀와 동양 인문고전을 읽은 경험과 관련 동아리를 운영해온 사례를 통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고전 독서를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강연을 통해 이아영 관장은 재미 위주의 가벼운 독서에서 세계관을 확장하고 인문학적 사유를 돕는 독서로 한 단계 발돋움하도록 자녀를 이끌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4월 22일과 29일에는 ‘대치동 수학 공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강연이 2차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부모교육 강연은 ‘교과서 공부혁명’과 ‘대치동 수학 공부의 비밀’을 각각 집필한 김설훈, 고대원 강사를 초청하여 자녀의 수학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수학이 재미있어야 공부를 잘 하는게 아닌, 공부를 잘해야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자녀의 수학 공부법에 관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고대원 강사는 엠비시(MBC) <공부가 머니?>, 티브이엔(tvN) <프리한 닥터W 에듀클리닉> 등에 출연하는 등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로, 강연 전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열기가 뜨겁다. 참여 신청에 대한 문의는 해솔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42)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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